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세트 테이프 (문단 편집) === 단점 === *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 정보를 순차적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 임의 접근(Random Access), 즉 저장된 정보를 아무 것이나 원하는 대로 끄집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카세트를 저장 매체로 쓰던 초기형 PC에서 이런 단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런 단점은 먼 옛날 문서를 보관하는 데 쓰이던 [[두루마리]]가 현재와 같은 형태의 책([[코덱스]])이 개발된 후 사장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원하는 정보(음악)를 기계적으로 찾을 수 있는 AMS 기능 카세트 데크도 출시되긴 했으나 찾기에 긴 시간, 고속 동작에 따른 헤드 및 테이프의 손상(=음질 악화) 등의 이유로 CD 같은 후속 미디어가 개발되자 급속도로 사장되었다.][* 일부 플레이어는 북마크 기능을 지원해 테이프마다 트랙을 지정해 곡의 시작 지점을 빠르게 찾아주기도 했다. 또한 모든 카세트 데크에는 카운터가 내장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게 통일화된 단위가 아니라서 동일한 데크가 아니면 카운터 색인 참조의 의미가 사라진다.] * 기존에 있던 LP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 다만 이후 크롬, 메탈 재질의 고급형 테이프가 나오면서 음질 자체는 CD에 준하는 수준으로 내는 것도 가능해졌다. 물론 가격이 더 비싸며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호환성 문제가 있었다. [[https://youtu.be/H5m6zs1UIVg?t=606|음질 비교]][* 기기 중앙의 Tape Select 스위치를 보면 어떤 테이프가 재생 중인지 볼 수 있다. 다만 그걸 보지 않고도 유튜브 수준의 음질로도 확연한 차이가 느껴질 것이다.] * 나중에 나온 크롬, 메탈 테이프의 하위 호환성이 떨어진다. 일반 카세트 플레이어는 사용하기 힘들며, 호환이 가능한 고급형 플레이어도 따로 스위치로 눌러서 선택해줘야 하기도 했다. 다만 녹음방지 탭 부분이 형상이 달라서 자동인식은 가능하기는 했다. 다만 그래도 일반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이 아주 안 나오는 것은 아니었고, 녹음도 상위 데크에서 지운 후 하위 데크에서 사용하면 된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착각을 불러서 일부러 크롬 테이프로 녹음한 다음 노멀 모드로 듣기도 했다. * 자기, 열에 의해 훼손되기 쉽다. 사실 [[자기장]]에 의한 훼손은 큰 위험이 아니었지만(실생활에서 카세트 테이프의 내용에 손상을 줄 만큼 강한 자기장을 만날 일은 거의 없다) 열에는 매우 취약했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 안에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기 테이프가 녹아서 완전히 못 쓰게 된다. 자동차의 “콘솔 박스”(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수납함)가 발명된 이유 중 하나가 카세트 테이프[* 정확히 말하면 카세트의 조상인 [[8트랙 테이프]].]를 직사광선에서 보호해 보관하기 위한 것이었다. * 물에 닿으면 망가진다. * 특성 상 재생을 반복하면 테이프의 길이가 조금씩 늘어나 음질이 서서히 떨어진다. 이는 카세트의 구조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음질을 유지하기 위해 테이프가 헤드를 통과하는 속도(선속도)를 일정하게 해야 하는데 테이프를 원형으로 감는 구조상 플레이 시작부분과 끝 부분의 둘레가 다를수밖에 없고 당연 헤드를 통과하는 선속도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테이프 시작부분과 끝 부분에서의 릴을 감는 회전수(rpm)은 달라질수밖에 없다.[* 시작 부분에서 빠르고 끝 부분에서 느리다.] 그러니 당대에는 테이프 릴 두께를 정밀하게 검색해 모터의 속도를 가감하는 기술이 없다 보니[* 이는 지금도 매우 힘든 기술이다. 여담으로 CD의 경우도 선속도를 일정하게 해야 하므로 회전수가 200~500rpm으로 변하는데, 여기에서도 오차가 발생하지만 디지털 매체인 CD의 특성상 읽는 속도의 오차가 발생해도 버퍼 메모리에서 디지털 정보를 미리 읽어서 아날로그 음악신호로 변환하는 스트리밍은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런 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매체는 약간의 회전수 오차만 가지고도 음질의 변동에 영향을 준다.] 일정한 선속도 유지는 테이프 헤드 인근의 핀치 롤러(pinch roller)가 담당하고 릴을 감는 모터는 원래 속도보다 빨리 회전하지만 마찰 클러치를 가지고 속도를 맞춘다.[* 그런 이유로 플레이 버튼을 절반만 누르는, 즉 헤드 앞의 롤러는 테이프에 접촉하지 않게 하고 릴만 회전하게 만들면 원래 재생속도보다 빠르게 소리가 나오게 된다. 앞에서 잡아당기는 릴의 회전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 이런 구조로 인해 테이프는 그냥 얌전하게 공급되는게 아닌, 릴의 회전부와 롤러의 회전부 사이에서 강제로 잡아당기면서 공급되는 형태가 되므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장기간 방치 시(특히 습기찬 환경에서 재생 및 보관했던 것) 테이프의 앞·뒷면의 소리와 중첩되어 음질이 서서히 떨어진다.(자기장의 영향) * 기기와 테이프의 궁합(전문 용어로 애지머스, azimuth)을 많이 가린다. 재생 기계마다 헤드와 트랙의 위치/각도가 미세하게 다른데, 최적의 위치로 헤드를 움직여 주는 오토 애지머스 기능이 있는 기계는 매우 비쌌다. 웬만한 컴포넌트 시스템에 달린 데크는 헤드 위치를 보정할 수 없거나, 나사를 돌려 보정할 수 있도록 시계 드라이버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내주는 정도였다. * 재생기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노이즈]] 및 와우 앤 플러터가 심해진다. 단 이는 턴테이블을 비롯하여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아날로그 재생기에 공통된 문제. * 자기 테이프의 특성 상 보관 환경에 신경 쓰지 않고 세월이 오래 지나면 자성체가 떨어져 나간다. 특히 품질이 낮은 테이프는 10여년만 지나도 저런 현상이 나타난다. * 테이프 감김 상태 혹은 데크의 품질 등으로 테이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되는(소위 씹히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카세트 테이프가 씹히는 경우 음악이 이상하게 변형되어 재생되는데, 이런 현상을 장엄하게 흐르던 이야기가 갑자기 허무하거나 우습게 흘러가는 경우의 배경음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음악이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구매하면, 듣기 전에 고속으로 앞뒤 한 번씩 다시 감아 주고 나서 트는 게 기본이었다. 이렇게 하면 테이프끼리 붙었을 경우 떼어 주고, 내부의 롤러와 축 등 여러 구동 부품이 자리를 잡으며, 그 플레이어의 특성에 맞게 테이프가 다시 고르게 감기기 때문이다. * 생산이 까다롭다. LP나 CD는 대개 카세트보다 소매가격이 비쌌는데, 사실 생산 단가는 카세트보다 쌌다. 특히 카세트 하나 제작에 들어가는 녹음 시간은 LP나 CD보다 상당히 길었다(즉 생산성이 낮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